퀄컴 "G4, 양사의 최적화 기술이 적용된 이상적인 제품"
[뉴스핌=김선엽 기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4’를 통해 퀄컴, 구글 등 파트너사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가 퀄컴, 구글과의 동맹을 과시함에 따라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주도하는 글로벌 스마트폰 파트너십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LG전자는 미국, 영국, 프랑스(이상 현지시간 28일), 싱가포르, 한국, 터키(이상 29일)에서 24시간 내에 국가별 릴레이 방식으로 전략 스마트폰 ‘LG G4’를 공개 행사를 가졌다.
LG전자는 ‘G4’에 퀄컴의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08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폴 제이콥스(Paul E. Jacobs) 퀄컴 회장과 도진명 퀄컴 아시아 부회장은 이날 뉴욕과 서울에서 열린 ‘G4’ 공개행사에 각각 참석해 양사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폴 제이콥스 회장은 ‘G4’의 뉴욕 공개행사에서 “LG전자와 퀄컴은 칩셋 적용 초기부터 긴밀한 기술협력을 진행해 왔다”며, “G4는 양사의 최적화 기술이 어떻게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지를 보여준 이상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LG ‘G4’는 구글 오피스를 기본으로 탑재해,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여러명이 원격으로 동시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다. LG전자는 ‘G4’ 구매 고객에게 2년간 구글 클라우드 기본용량(15GB) 외에 100GB의 추가 용량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역시 올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특허 분쟁을 끝내고 향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이달 초 출시한 갤럭시S6에 MS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인 원드라이브(OneDrive)를 탑재했다. 사용자들은 2년간 원드라이브 기본 용량(15GB)에 추가로 100GB 용량을 제공받는다. LG전자 G4와 동일한 용량이다.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4'<사진제공=LG전자> |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