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NH투자증권은 한국 시장에서 글로벌 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이번주 예정된 4월 FOMC 회의록 발표 및 6월 MSCI 지역 리뷰 모두 외국인의 자금 이탈을 자극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여기에다 글로벌 채권 금리도 안정화를 찾아가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4월 FOMC 회의에서는 여전히 부진한 1분기 미국 경기지표에 따라 매파적 성격의 위원들이 공격적 발언을 펼치지는 못했을 것으로 봤다.
최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도 금리인상을 논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4월 FOMC회의록 공개가 조기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A주의 편입가능성도 높지 않고, 편입되더라도 기계적 이탈 가능 규모도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주 독일과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에도 한국물에 대한 글로벌 자금 유입은 지속됐으며 주요 이머징 마켓 대비 저평가 매력 지속, 양호한 기업이익 및 배당 등의 정책적 요인도 외국인 자금 유입의 유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