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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요금제 하향 추세…통신비 인하 속도 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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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200만명…요금 경쟁 본격화 vs 데이터 마케팅 전략

[뉴스핌=이수호 기자] 박근혜 정부의 핵심 정책 목표인 가계통신비 인하에 속도가 붙을지 여부가 관심이다.

지난달부터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한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통신비 인하에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다. 하지만 정부가 발표한 대로 1조원 이상 통신비가 절감되긴 어렵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5일 기존 '밴드 데이터 요금제'의 61요금제(부가세 제외)를 59요금제로 하향 조정했다. 이전보다 약 1100원 정도 저렴해진 것이다. 기존 '밴드 데이터 요금제'의 61요금제 가입자는 별도 신청이 없어도 자동으로 59요금제로 조정된다.

같은날 LG유플러스도 5만9900원 요금제를 내놓고 유무선 통화는 물론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KT는 지난달 8일 선보인 데이터 선택 요금제에서 이미 5만원대부터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해왔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입장에선 KT에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해 비슷한 조건의 요금제로 하향 조정한 셈이다.

           <그림 = 송유미 미술 기자>
류제명 미래부 통신이용제도과장은 "사업자들의 요금제 책정 결정을 강제할 수 없지만 업계의 경쟁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향후 업계가 추가적인 요금 할인책을 꺼내들 것이라는 주장이다.

업계가 이처럼 보기 드문 요금 할인 경쟁을 벌이는 이유는 지난달부터 출시된 '데이터 중심 요금제'의 홍보전 성격이 강하다. 특히 데이터 요즘제를 가장 먼저 내놓은 KT가 밀당(데이터 이월)이라는 기능을 통해 인기를 끌면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약점을 메우는 보완책을 잇따라 내놓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시장의 호응도 뜨겁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 1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현재 이통통신 3사를 통틀어 가입자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이 같은 경쟁이 지속돼 실제 가계통신비 인하로 이어질 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통사의 수익이 음성 전화에서 데이터로 돌아선 만큼 데이터 소비를 대거 유도하겠다는 전략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미래부가 추산한 스마트폰 사용자 1인당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약 3.2GB로 추정된다. 결국 이통사들은 이 소비량을 늘려 더 높은 요금제로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업계가 제공하는 무제한 데이터는 10GB를 넘어서면 3Mbps 속도로 전환된다. 고화질 영상을 끊김없이 보기는 어려운 속도다.

이통사는 이 같은 약점을 이용해 고화질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거나 관련 데이터 요금제를 만들어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LG유플러스의 '비디오 요금제'나 KT의 '마이 타임 플랜' 등이 대표적이다.

이통사들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통신비 지출이 고용량 데이터 중심으로 늘어나면서 정부가 예상한 것처럼 1조원 이상 줄어들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가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은 맞지만 결국 데이터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이용 형태가 바뀌면서 장기적으로는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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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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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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