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지난 주(10월5일~10월8일) 국내 증시는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호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9월 이후 처음으로 2000선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가운데 현대산업개발은 국내 증권사 5곳이 추천한 10개 종목 중 가장 높은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현대산업은 전주 5만6000원에서 6.25% 상승한 5만9500원에 지난 주 거래를 마감했다. 수익률은 코스피 시장 평균을 3.72%포인트 웃돈 수준이다.
이같은 상승세는 3분기 현대산업이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현대산업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3% 급증한 1306억원이 예상된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국내 메이저급 건설사 가운데 해외사업 없이 최근 국내 분양시장의 호황을 온전하게 누리고 있는 유일한 곳이라는 분석도 러브콜의 이유였다.
뒤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한화케미칼로 집계됐다.
한화케미칼은 한 주 동안 1.64% 상승, 2만1750원에 지난 주 거래를 마쳤다. 수익률은 시장평균을 0.89%포인트 밑돌았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주 SK증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하반기 태양광 실적이 향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전반적인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밖에 한섬, CJ대한통운 등이 각각 1.45%, 1.25% 상승했다.
반면 SK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던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주 5.84% 넘게 하락하며 주간 추천 종목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지난 주 종가는 2만150원을 기록했다.
경동나비엔의 경우 4.97% 넘게 빠지며 하락률 상위 2위를 기록했고 아모레퍼시픽과 아이마켓코리아도 각각 3%대 내렸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