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북한, 사우디와 3-3 무승부 탈락 모면… 일본은 조1위로 8강 확정.<사진=AFC 공식 트위터> |
[올림픽 축구] 북한, 사우디와 3-3 무승부 탈락 모면… 일본은 조1위로 8강 확정
[뉴스핌=대중문화부] 북한이 사우디아라비아와 3-3 무승부를 기록, 기사회생했다.
북한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그랜드 하마트 스타디움서 열린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B조 2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북한은 김용일이 전반 27분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전반 40분 모하메드 카노의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북한은 후반 7분 윤일광이 골을 성골,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17분 알 무왈라드, 후반 24분 알 감디의 골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북한은 후반 40분 장국철이 극적인 오른발슛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1무1패가 된 북한은 태국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조 3위, 사우디아라비아가 2무로 조 2위에 올랐다.
B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승점 2)와 북한, 태국(이상 승점 1)이 마지막 경기에서 조 2위 자리를 놓고 경기를 치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일본과 북한은 태국과 맞대결한다. 일본이 사우디를 꺾고, 북한이 태국을 제압할 경우, 일본과 북한이 나란히 8강에 오르게 된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태국을 4-0으로 완파한 2연승을 거둔 일본이 조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전반 27분 무사시 스즈키가 선제골에 이어 후반전 3골을 작성했다. 후반 4분 신야 야지마가 추가골에 이어 일본은 유야 쿠보가 후반 30분과 39분 2골을 기록, 4-0 승리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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