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시장 위축되고 1,2위 격차·지배력 줄어들 것
[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해 태블릿 PC시장이 두 자릿수 역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1억6850만대로 2014년(1억9200만대)보다 12.2% 감소했다. 태블릿 출하량이 연간 두 자릿수로 감소한 것은 처음이다.
애플은 1위를 지켰지지만 아이패드 출하량은 4960만대에 그치면서 전년(6034만대)보다 22%나 줄었다. 시장 점유율도 33%에서 29.4%로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19.9%로 1.5%포인트 하락하면서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8% 줄어든 3500만대의 태플릿을 출하했다.
레노버의 점유율이 5.8%로 0.2포인트 증가했고, 아마존은 2.0%에서 3.2%로 점유율을 높였다. 대만 아수스는 점유율이 4.2%에서 3.2%로 후퇴했다.
한편, 트렌드포스는 2016년 태블릿시장 출하량이 1억5180만대로 더욱 줄어들고, 또 애플의 점유율이 25.0%까지 줄어들고 삼성전자가 20.0%로 1, 2위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트렌드포스> |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