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정동영 합의문 공개.."합리적 진보와 개혁 보수 결집"
[뉴스핌=이수호 기자]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국민의당에 합류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밝혔다.
18일 오후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정 전 장관이 칩거 중인 전북 순창군 복흥면 복흥산방을 찾았다. 이들은 비공개 회동을 나눈 이후 정 전 장관이 합류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회동이 끝난 뒤 두 사람은 합의문을 통해 정 전 장관과 안 대표가 불평등 해소와 개성공단의 부활 및 한반도 평화, '2017 여야 정권교체'를 위해 조건 없이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세력의 결집을 통해 우리 사회의 사회경제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민생정치를 구현하겠다는 뜻에 합의했다.
이어 양당 기득권 담합 체제를 깨지 못하면 한반도 평화도 경제민주화도 복지국가도 어렵다는 뜻도 같이 했다. 이를 위해 정 전 장관은 국민의당에 합류해 총선 승리와 호남 진보 정치를 위해 백의 종군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안 대표와 정 전 장관의 합의문 전문.
1.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안철수 국민의 당 상임대표는 우리 사회가 불평등 해소와 개성공단의 부활 및 한반도 평화 2017 여야 정권교체를 위해 조건 없이 협력한다
2. 두 사람 만남을 계기로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세력의 결집울 통해 우리 사회의 사회경제 약자들 눈물 닦아주는 민생정치 구현한다
3. 두 사람은 양당 기득권 담합 체제를 깨지 못하면 한반도 평화도 경제민주화도 복지국가도 어렵다는 뜻 같이 했다
4. 정동영 장관은 국민의당에 합류해 총선 승리와 호남 진보 정치를 위해 백의 종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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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