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선전부동산광풍] 개발 말고 '서비스' 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선도시 추가 개발 어려워…매매 활성화에 주목

[편집자] 이 기사는 03월 04일 오후 3시4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국 일선도시 주택 가격이 폭등하며 다시 한 번 부동산 투자가 뜨겁게 달아오르자, 관련 수혜주 찾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더이상 중국 부동산개발업계가 일선도시에서 호황을 누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하면서, 포털사이트나 중개업체 등 관련 서비스 부문 투자가 유망할 것이란 조언을 내놓고 있다.

3일 자 미국 유력 금융지 배런스(Barron's)는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와 노무라 등 투자은행의 분석을 인용, 중국 부동산 가격이 20% 뛰면서 매수 열기가 가열되고 있는 만큼 부동산 중개업체 선전 월드 유니언(Shenzen World Union, 종목코드:002285)과 부동산 포털사이트 소우펀(Soufun, SFUN)이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년 사이 중국 대도시지역 신규주택 가격은 20%가 넘게 뛰었다. 특히 선전지역은 집값이 무려 52%가 뛰면서 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

중국 부동산 가격이 가파른 오름세를 그린 데는 중국 당국의 공격적인 통화완화 및 경기부양 정책이 한 몫 했다. 같은 기간 중국 A주 주가가 11% 빠지고 홍콩 증시도 22% 밀리는 등 주식시장이 형편없는 성적을 거두면서, 투자대안으로 부동산이 떠오른 것도 이런 추세에 기여했다.

중국 정부의 부양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 경기 부양-투자 열기 당분간 지속, 매매 활성화에 주목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 소속 레이몬드 은가이 연구원은 올해 중국 기준금리가 25bp씩 두 차례 더 인하될 것이며, 당장 이번 주말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시작되면 주택공공기금(Housing Provident Fund)제도, 대출 상한 규제 완화 등과 같은 직접적인 부양 조치들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추가 부양 노력으로 부동산 시장은 지지 받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부동산 개발업체들을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시선은 어둡다.

이미 높은 부채 수준과 위안화 약세로 개발업체들의 지난해 실적은 이미 예상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매입자들이 몰리는 대형 도시지역에서 토지 공급이 더 제한되면서 이들의 향후 수익 전망은 더욱 암울해 질 것이란 지적이다.

따라서 선전 월드 유니언과 소우펀 등이 현명한 수혜주 선택이라는 의견이 제기된다.

노무라의 제프리 가오 연구원은 부동산 거래시장의 활황으로 관련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전 월드 유니언 & 소우펀 주가 1년 추이 비교 <출처=블룸버그>

그는 중국 부동산 중개 수수료나 기존 부동산 판매 보수 등이 앞으로 5년 동안 연 평균 15%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며, 임대 중개업이나 부동산 관리 매출이 각각 30%, 40%씩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선전 월드 유니언과 소우펀 등과 같은 상장기업이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중개업체인 선전 월드 유니언의 경우 견실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 개발 및 확장에도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점에서 매수를 권고했다. 다만 포워드 주가수익배율(PER)이 36배로 이미 높은 편이라는 점이 부담 요인이다.

부동산 관련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인 소우펀은 자산 투입과 수익성 개선으로 앞으로 주가 상승 여지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가오 연구원은 소우펀 목표 주가를 8.87달러로 지금보다 52%가 더 뛸 것으로 내다보며 매수를 권고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