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 앞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복제약)를 모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생산 분업체계를 골자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2공장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가 생산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브렌시스(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두 제품에 대해 국내 허가를 받은 상태다.
기존 두 의약품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글로벌 업체 바이오젠의 덴마크 공장에서 생산해 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시설은 현재 인천 송도에 위치한 1, 2공장 두 곳이 있으며 지난해 말 착공한 제3공장(18만리터)는 오는 2018년에 완공 예정이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양사 간 계약은 비공개 사항이라 현재로서는 따로 밝힐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