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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비톡]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 문채원 <사진=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
[티비톡]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 문채원, "사랑해줘" 입맞추고 동침…문채원의 반전 '전국환이 친부 아닌 원수?'
[뉴스핌=양진영 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과 문채원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아쉬워하며 뜨겁게 사랑했다. 둘의 결혼이 알려지자 전국환은 화를 냈고, 김강우는 보란듯이 전국환의 손에 놀아났다. 그리고 마지막, 문채원의 어린시절 기억이 되살아나며 반전이 몰아쳤다.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는 김스완(문채원) 차지원(이진욱)이 아픈 사실을 알고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나 두고 아무데도 못가"라고 말했다.
스완은 하루, 어쩌면 한달밖에 살지 못한다는 말에 "나도 똑같아. 하루, 어쩌면 한달"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왜 잊고 산걸까.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는 걸. 왜 후회를 남기면서 산 걸까'라고 후회했고 지원에게 "사랑해줘"라면서 먼저 입맞춤했다.
함께 밤을 보낸 두 사람은 알콩달콩 애정을 표현하며 태국에서 잠시 행복했던 때처럼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는 지원은 스완과 함께 백은도(전국환)에게 찾아가 “진행 중인 일 마무리 하고 결혼할거다. 그래야 마음 편히 스완이와 식을 올릴 수 있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곧 인터넷에는 차지원과 김스완의 결혼 기사가 쏟아졌고 스완은 당황했다. 편집장 서우진(송재림)이 당황했음은 물론이었다. 고성민(이원종 분)은 김스완에게 “너와 블랙이 결혼이라니. 넌 백은도 딸이다. 말이 되냐”며 화를 냈고 김스완은 지원을 부탁하며 “팔다리 못 써도 되니 살려만 줘라”고 애원했다.
그 사이 민선재(김강우)는 차지원의 칼날이 자신에게 향해 있음을 느끼고 그의 집에서 모리노사 입찰 서류 언급 동영상을 빼내려 했다. 선재는 컴퓨터에 USB를 꽂아 자료를 빼내던 블랙, 바로 지원의 건강 상태를 담은 파일을 발견했다. 순간 지원은 집으로 들어왔고 병세 때문에 구토를 했다. 민선재의 비서는 지원의 상태를 뇌동맥류라고 알렸고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이냐"는 선재의 말에 "확실하다"고 답했다.
백은도(전국환)은 동영상을 찾았냐고 선재에게 물었지만 선재는 "못찾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선재는 그 말을 끊고 먼저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자수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원에게 "날 잡으려고 동영상 터뜨리려고 했지. 그래서 자수했어. 형량 줄어드는 거 알지. 어쩌냐 몇달 살고 나오면 넌 없겠지. 내가 이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원은 "예전엔 똑똑했는데 왜 이렇게 멍청해졌냐"면서 백은도가 일부러 영상을 흘리고 둘을 이간질했음을 진작에 간파하고 있었음을 알렸다. 그제야 백은도가 자신을 이용하고 배신했다는 걸 안 민선재는 분노했고 지원은 "너 이번에 들어가면 못나올 것 같다. 백은도가 원하는 게 그거니까"라고 했다.
이때 들이닥친 형사들은 백은도에게 "당신을 차지수씨 감금 혐의로 체포한다"고 했다. 지원은 선재에게 "오늘은 네가 아닌데. 왜 그랬어?"라고 말해 한 방 먹였다. 동시에 차지수가 나타나 백은도를 보며 "똑똑히 기억한다"면서 시력을 되찾은 사실을 털어놨다. 지수는 "선재오빠도 봤지? 그때 백은도가 나 미는 거"라고 말했다.
집에 있던 스완은 비가 오는 걸 보고 과거의 기억을 불현듯 떠올렸고 트라우마에 휩싸였다. 스완은 홀로 구석에 앉아 "도와주세요"라면서 불안 증세를 보였다. 그는 백은도가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는 장면을 떠올렸고, 자신을 찾아온 지원에게 "우리 엄마 아빠, 백은도가 죽였어!"라고 비명을 지르며 눈물을 흘렸다.
연일 차지원의 '사이다 복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중요한 증인인 지수가 시력을 되찾으며 백은도와 민선재의 숨통을 조일 것으로 보인다. 민선재와 차지원을 양쪽에서 이간질하며 혐의에서 벗어나려던 백은도를 차지원이 먼저 붙잡으면서 민선재의 향후 몰락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백은도의 친딸로 알려진 백은영, 스완은 그가 자신의 부모님을 죽였다며 오열했다. 그의 기억이 사실이라면 지원과 스완은 같은 사람에게 가족을 잃은 같은 편에 서게 된다. 생각지 못했던 반전 전개와 그 사실 여부가 단 2회 남은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묶어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수, 목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되며 19일 20회로 종영을 앞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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