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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이 고두심에게 30년 전 이야기를 꺼내며 울분을 토했다. <사진=‘디어 마이 프렌즈’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이 고두심에게 30년 전 이야기를 꺼내며 울분을 토했다. 이광수는 여전히 집에 CCTV까지 확인하며 김혜자와 주현 사이를 감시했다.
1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9회에서는 과거 일을 들먹이며 장난희(고두심)에게 화를 내는 박완(고현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현정은은 “왜 동진(신성우)이 만났냐”고 다그치는 엄마 고두심에게 화를 냈다. 고현정은 “앞으로 내 인생에 끼어들지마. 엄마가 장애인 싫댔지? 그래서 장애인 된 애 두고, 버리고 혼자 왔어”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고현정은 “난 엄마꺼구나. 그러니까 무서워도 약을 먹으라고 하면 먹어야 하는 거구나. 내가 연하를 버린 건 엄마 탓이야. 미치도록 사랑하는 남자 내가 버리고 나니까 내 안에서 나한테 그러더라. 나쁜년. 막살아 그냥. 양심이고 뭐고 버리고 막살아. 잘못했다고 그래. 나한테. 내가 엄마꺼야? 나한테 왜 그랬어? 나한테 말해. 왜 내가 엄마 꺼야? 난 정말 엄마가 싫어. 나한테 사과해”라고 꽃병을 던졌다.
그리고 깨진 유리병에 손을 뭉개며 피투성이가 됐다. 고두심은 고현정에게 “미안하다”며 말렸지만 고현정은 계속해서 오열했다.
고현정은 독백을 통해 30년 전 일을 꺼내 고두심의 속을 아프게 한 마음을 털어놨다. 고현정은 “이유가 있었다고 변명하고 싶었다. 내탓만 하기엔 너무 힘이 들어서 누구 탓이라도 하고 싶었다. 그게 만만한 엄마였다. 나는 연하가 너무 보고싶었다”라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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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어 마이 프렌즈’ 이광수는 여전히 집에 CCTV까지 확인하며 김혜자와 주현 사이를 감시했다. <사진= ‘디어 마이 프렌즈' 캡처> |
한편, 이날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는 여전히 조희자(김혜자)에게 구애를 하는 이성재(주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민호(이광수)는 자신의 카센터에 앉아 집 상황을 확인했다. CCTV를 통해 이성재가 집에 온 걸 확인한 유민호는 “이 아저씨가 진짜”라며 화를 냈다. 착한 아들 유민호는 희자에게 “둘이 친구만 하라”고 말하지만, 희자와 성재는 단둘이 여행을 떠났다.
성재를 짝사랑하는 오충남(윤여정)은 "내가 거기 있었어야 해"라며 시무룩해 했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3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