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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비리' 이창하 검찰 출석…혐의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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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사장과 회사 동료에 지나지 않아…"이번 사태 어이없다"
특혜 포함 각종 의혹에 대해서 조사

[뉴스핌 = 전민준 기자]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11일 오전 대우조선해양 경영비리와 관련해 이창하 디에스온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 비리와 관련해 이창하 디에스온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11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사진=김학선 기자>

이번 혐의와 관련해 검찰에 출석한 이 대표는 "남상태 전 사장에 금품을 제공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하며 비자금 조성혐의를 부인했다. 전 사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회사 동료일뿐 아무 관계도 없다"며 남 전 사장의 연임에 도움을 준 일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해 “어이가 없다"고 말하고는 조사실로 들어갔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 대표는 남상태 전 사장의 천거로 2006∼2009년 대우조선 계열사인 대우조선건설 관리본부장(전무급)을 지냈고 이후에도 사업상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남 전 사장 재임 당시 추진된 오만 선상호텔, 서울 당산동 빌딩 사업 등에서 수백억원대 특혜를 본 인물로 지목돼 있다. 대우조선 오만법인은 2010∼2012년 오만의 노후 선박을 선상호텔로 개조해 운영하는 사업에 투자했다가 400억원가량을 날렸다.

당시 선박 선정·검선·인수 등 전체 사업 절차가 이 대표에게 일임됐다. 선박 개조 및 인테리어도 맡았다. 당시 이 대표는 대우조선 오만법인의 고문도 겸했다.

대우조선은 이같은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지급하지 않아도 될 공사자금 40억원을 포함해 이 대표에게 거액의 수혜를 안겨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07∼2008년 지상 12층, 지하 4층 규모의 당산동 복합건물 신축 사업에 이 대표 업체를 시행사로 끼워 넣어 수익을 챙겨줬다는 의혹도 있다. 당시 대우조선은 건물 전체를 사들이며 공사원가를 80억원가량 초과하는 464억원을 지급했다.

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남 전 사장에게서 특혜를 받는 대가로 금품을 제공했는지, 초과 수입분을 비자금으로 관리하며 남 전 사장에게 상납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대우조선건설 관리본부장으로 있던 2009년 특정 업체에 일감을 주는 대가로 3억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구속기소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남 전 사장의 비자금 조성 및 연임 로비 의혹을 규명할 '키맨'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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