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군인공제회가 있는 영종 하늘도시와 양주 옥정지구 아파트 개발사업에 펀드와 리츠 투자를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군인공제회는 타 공제회와 함께 영종 하늘신도시에 220억 원(펀드70%, 리츠 30%)을 비롯해 양주 옥정지구 아파트 개발사업에 230억 원(펀드 60.4%, 리츠 39.6%) 규모로 투자키로 했다.
영종 하늘도시 주택개발 리츠는 지하 1층∼지상 25층, 28개동과 근생시설을 건립해 분양하는 사업으로 오는 12월에 분양 예정이다.
한편, 주택개발리츠는 LH공사와 민간이 공동으로 추진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모델로 민간 사업자가 LH공사로부터 사업대상 토지를 매입해 주택건설 사업을 추진할 리츠를 설립한 뒤 금융주선(금융사), 시공(건설사) 등을 수행하는 방식의 사업이다.
LH공사가 미분양주택 매입을 확약하고 시공사는 책임준공 및 사업비 부족 시 공사비 조정 및 자금 보충 등 신용보강을 함으로써 민간투자의 경우는 최소 수익률 보장 및 원리금 상환구조로 안정성이 확보된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군인공제회는 과거 대규모 직접투자 방식에서 탈피해 투자대상과 투자형태를 다각화하고 있다"며 "올 들어 총 10건, 3300억 원의 신규투자가 이루어졌으며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