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행사로 비공개 진행.."이 회장은 서울대병원 입원중"
[뉴스핌=함지현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은 14일 고 이맹희 명예회장 1주기를 맞아 추도식과 선영참배 등 추모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CJ그룹> |
CJ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서울 중구 장충동 CJ 인재원에서 열린 추도식 행사에는 가족과 친인척, 그룹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CJ는 "손경식 CJ 회장이 대표로 추모사 낭독을 통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며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인 이재현 회장은 건강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고 이맹희 명예회장은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3남 5녀 중 장남으로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의 아버지다.
삼성그룹 초기 그룹 내에서 삼성전자, 삼성물산, 제일제당, 중앙일보, 성균관대 등 총 17개 직책을 맡았던 실세이기도 했지만 지난 1966년 터진 '한국비료 밀수 사건'의 여파로 야인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2013년 발병한 폐암이 부신 등으로 전이돼 일본과 중국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완치되지 않았고, 지난해 8월 14일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운명을 달리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