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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증권사에 파생결합증권 리스크 관리 강화 당부

기사입력 : 2016년08월25일 16:00

최종수정 : 2016년08월25일 16:00

[뉴스핌=조한송 기자] 금융당국이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 운용과정에서 높아진 시장리스크에 대비해 증권사에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 및 자체헤지 비중이 높은 8개 증권사의 트레이딩 및 리스크 담당 임원 총 16명이 미래에셋대우 대회의실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이 자리에 참석해 현안을 논의하고 파생결합증권과 관련한 리스크 관리체계를 전반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상위 8개 증권사는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 등이다.

ELS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의 전체 발행잔액은 2010년 22조4000억원에서 올해 7월 말 기준 103조9000억원으로 단기간 급격하게 성장했다. 이 가운데 증권사의 헤지자산 자체운용 규모 또한 점차적으로 증가해 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운용손실이 발생하는 등 시장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투자자에게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기 위해 홍콩H지수 등 특정 지수를 사용한 유사한 상품으로 발행이 집중되는 것도 증권사의 헤지자산 운용을 가중시키는 요소로 꼽힌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대내‧외 시장상황에 따라 헤지자산 운용손실이 확대돼 증권사의 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트레이딩 등 프런트부서에 대한 리스크관리부서의 견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감독원도 파생결합증권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청약 시 숙려제도(cooling-off)를 도입 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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