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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8월 글로벌자금, 북미 채권과 EM주식으로

기사입력 : 2016년09월02일 18:00

최종수정 : 2016년09월02일 18:00

GEM 주식형, 펀더멘탈 회복 및 달러 안정으로 자금 몰려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일 오후 4시4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고은 기자] 8월 글로벌 자금은 서유럽 주식형 펀드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북미 채권형 펀드와 글로벌신흥시장(GEM) 주식형 펀드로 향했다.

1일 글로벌 펀드분석 업체인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주식형펀드로 28억5000만달러 자금이 순유입됐다.

북미 주식형펀드로는 9억7800만달러가 순유입된 반면 서유럽 주식형펀드에서는 114억99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이에 따라 선진국 주식형펀드에서는 51억5100만달러 순유출이 일어났다.

신흥국 주식형 펀드로는 80억1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아시아 주식형펀드에서는 11억5000만달러가 순유출된 반면 신흥국 전반에 투자하는 글로벌이머징마켓(GEM) 주식형펀드에는 90억35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 신흥시장 주식형 펀드로 8주 연속 자금 순유입

미국 고용 여건 호조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의 매파 발언으로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졌다. 이에 따라 북미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세가 둔화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와치에 따르면 선물시장에 반영된 연내 금리인상 확률은 8월 초 30%대에 불과했으나 월말에는 55%까지 올랐다.

서유럽 주식형 펀드에서의 자금 순유출은 계속 이어졌다. '브렉시트(Brexit)' 현실화로 경제 및 정치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란 공포가 여전히 투자자들 사이 지배적이었다.

반면 신흥국 주식형 펀드는 GEM 펀드를 중심으로 8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선진국 대비 양호한 펀더멘탈 회복세, 미 달러화의 안정적 움직임, 밸류에이션 매력 등으로 신흥국 주식으로 자금이 몰려들었다.

선진국 대비 양호한 성장 전망도 신흥국 주식형 펀드에 호재다. JP모건은 올해 신흥국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3.8%로, 내년은 4.3%로 예상하며 신흥국 주식 비중확대 의견을 밝혔다.

중국 증감위는 이달 선강퉁(중국-홍콩 증시간 교차거래 허용) 시행 및 총 투자액 한도 철폐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강세장의 가능성이 있으나 밸류에이션 매력은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8월 마지막 주에는 신흥국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순유입 폭이 크게 줄어들면서 순유출 전환 가능성을 높였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성장 둔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선진국 주식시장 약세, 저유가 등이 올해 하반기 신흥국 주식시장의 주요 리스크 요인이라고 경고했다.

◆ 북미 채권 인기 '여전'... 신흥국 채권으로도 자금유입 

지난달 글로벌 채권형펀드는 351억670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북미 채권형펀드에는 202억9300만달러가 순유입됐고, 서유럽에서도 46억24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반면 아시아 채권형펀드는 1억3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선진국 채권형펀드는 285억2300만달러의 순유입을, 신흥국은 66억440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선진국 채권형 펀드는 북미 및 서유럽을 중심으로 5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 완화 등으로 주요국 중앙은행 추가 완화 기대가 이어지며 순유입이 지속됐다. HSBC는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1.35%~1.65%의 범위에서 등락을 보이다 2016년 말 1.50%로 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국 채권형 펀드는 GEM 및 신흥아시아 펀드를 중심으로 8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신흥국은 우호적인 대외 여건 등으로 자금 유입이 진행됐다. 바클레이즈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폴란드의 채권형펀드가 특히 좋은 성과를 보였으며, 금리인하 기대로 인도 및 인니 채권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즈는 신흥국 채권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으나, ETF 등 패시브 펀드를 통한 자금 유입 증가로 채권형펀드가 자금 유출로 전환할 경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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