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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어라 미풍아' 4회가 방송됐다. <사진=MBC '불어라 미풍아'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불어라 미풍아' 손호준이 임지연의 정체를 알게 됐다.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4회에서 김미풍(임지연)이 이장고(손호준)를 알아봤지만 거짓말을 하고 말았다. 김미풍은 이장고 덕분에 사기 당한 전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이때 이장고의 정체를 알게 됐고, 황급히 도망갔다.
김미풍은 이후 어묵 꼬치를 먹고 있는 한 커플을 보다 어릴 적 이장고와의 추억을 회상했고, 어묵 꼬치를 사서 이장고의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다. 쪽지를 쓴 후 문에 걸어놓고 오려고 했으나 이장고에게 들키고 말았다.
이장고는 "제가 좋아하는 어묵 꼬치도 있네요. 같이 먹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김미풍은 거절했고, 배가 고프지 않다고 했지만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서 민망해했다. 이에 이장고가 "중요한 할 말이 있다"고 말해 김미풍을 사무실로 데리고 갔다.
이장고는 할 말을 묻는 김미풍에게 "같이 어묵 먹자고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고는 김미풍에게 "북한 어디서 왔냐"고 물었고, 김미풍은 "평양"이라고 답했다. 이장고는 "나 평양에 아는 사람 있다"며 "김영철, 김승희 아냐"고 물었고, 김미풍은 "모른다"고 거짓말하고 말았다.
김미풍은 사무실을 나온 후 "날 잊지 않았다. 날 기억하고 있다, 오빠가"라며 "미안하다. 거짓말해서. 하지만 오빠한테 이런 모습 죽어도 보여주기 싫다. 그리고 나는 옛날의 김승희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이장고는 버스를 놓친 김미풍과 김유성(홍동영)을 태워주게 됐고, 이때 김미풍이 "밥 안 먹으면 짝태된다"고 말하는 걸 들었다. 김유성이 "짝패가 뭐냐"고 묻자 이장고는 "빼빼 마른 명태, 쪽쪽 찢어서 국 끓여 먹는 명태"라고 말했다. 김미풍은 당황해서 내려달라고 했고, 이장고는 그를 내려준 후 다시 유치원으로 찾아갔다. 이장고가 "김승희"라고 부르자 김미풍은 돌아봤지만 아닌 척하며 화를 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장고는 길에서 주영애(이일화)를 보게 됐고, 그가 영철이, 승희 어머니임을 떠올렸다. 김미풍은 늦은 밤 변호사 사무실에서 오르골 멜로디가 흘러나오자 홀린듯이 그곳으로 향했다. 결국 사무실에서 이장고와 김미풍은 마주치게 됐고, 이장고는 "너 승희 맞지, 내가 아는 김승희"라고 확신했다.
한편, MBC '불어라 미풍아'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