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과 동일한 수준.. 전자상거래 센터 확장에 집중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겟이 연말 쇼핑시즌에 대비해 7만명을 충원하기로 했다고 12일(현지시각) 시카고트리뷴 등 현지 신문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 소매업체 타겟 <출처=AP/뉴시스> |
미국에서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 말까지가 쇼핑시즌으로, 포춘지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은 이 기간 중 연 매출의 최대 30%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홀리데이 시즌이 낀 4분기 타겟의 비교매장 매출은 1.9%가 늘었다.
일각에서는 타겟이 공개한 충원 예정 인원인 7만명이 작년과 동일한 수준이라며 이는 뚜렷한 매출 성장세가 없었다는 증거라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타겟은 올 연말 전자상거래 투자에 좀 더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타겟은 온라인 주문 처리 및 배송 센터에 7500명을 투입할 예정이며 작년 460곳이었던 온라인 주문 배송 센터도 올해 92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0.43% 오른 9.30달러에 마감된 타겟 주가(종목코드:TGT)는 시간외 거래에서는 움직이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