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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복 많은 프랑스 작가 피에르 위그, 이번엔 내셔賞

기사입력 : 2016년10월01일 00:04

최종수정 : 2017년08월08일 16:55

클래식한 돌조각에 벌집을 연결한 피에르 위그의 독특한 작업 <무제>.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프랑스 출신으로 유럽 및 미국을 무대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 피에르 위그(Pierre Huyghe)가 <내셔 조각상(Nasher Prize)> 수상자로 선정됐다. 위그는 독일 하노버 스프렌겔 뮤지엄에서의 전시로 이 세계적 권위의 상을 받게 됐다.

심사위원인 오쿠이 엔위저 뮌헨현대미술관 관장과 니콜라 세로타 테이트모던 관장은 “위그의 작업은 이 시대를 매우 깊이있게 통찰했으며, 대단히 파워풀하다”고 평했다. 상금은 10만달러.

위그는 미국 구겐하임미술관이 역량있는 유망작가에게 수여하는 휴고보스 상을 2002년에 수상한데 이어 국제미술계의 주요 상들을 휩쓸어온 실력파 작가다.

1962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위그는 파리의 국립고등미술학교를 졸업한 후 독창적이고 역동적인 설치및 조각, 영상작업을 펼쳐왔다. 독일 카셀도큐멘타를 비롯해 주요 미술제에 참가하며 혁신적 작업으로 이름을 떨쳐온 이 작가는 현재 칠레 산티아고에 머물며 작업 중이다.

모든 것이 급속도로 변모하는 디지털시대의 현실과 허구를 매우 독특한 영상과 설치미술로 탐색해온 그는 여러 장르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작업은 물론, 대중을 겨냥한 흥미로운 이벤트도 즐겨 시행하곤 한다. 인형극장과 남극탐험을 기록한 비디오작품, 브랑쿠지 조각을 활용한 영상작품 등이 유명하다. 피에르 위그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미디어시티서울 2016>(예술감독 백지숙)에 <인간 마스크>라는 작품을 출품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란 편집위원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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