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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방송하는 '영재발굴단'에 영어 영재 태윤 군의 일화가 공개된다.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한국말보다 영어가 편하다는 영어 영재가 '영재발굴단'에 출연한다.
26일 방송하는 SBS '영재발굴단'에는 외국에서 자란 듯 한국말보다 영어가 더 편한 아홉 살 태윤이가 외국어 학습의 비법을 전한다.
태윤이는 지난 8월 영어 영재들이 한자리에 모인 전국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경기지역 대상을 수상했다. 평범한 한국인 부모님 밑에서 나고 자랐고 외국에 나가본 적은 아홉살 인생을 통틀어 딱 5일이다. 자막 없이 미국 드라마를 보는 것은 물론 동시통역까지 가능하다. 원어민 선생님조차 한국인인지 외국인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다.
태윤 군의 어머니는 홈스쿨링으로 아들이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주입식이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책을 읽고 요약을 하면서 공부한 내용을 체크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태윤의 부모님에게도 걱정은 있다. 아들이 영어공부에만 몰두하다보니 한국어 실력이 또래 아이들보다 뒤쳐진 것. 특히 영어에 능숙하지 않은 아버지와는 간단한 의사소통조차 어려운 상태다. 그래서 고민 끝에 내린 특단의 조치가 홈스쿨링이었다.
어머니는 "한국말이 어눌하니까 학교 가서 놀림당할 수도 있고 학교생활 할 때 분명히 어려움을 느낄 것 같아서 7세 후반에 홈스쿨링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해결책을 주기 위해 만난 노규식 박사는 충격적인 분석 결과는 내놓았다. 어느 순간부터 한국어와 영어의 우선순위가 바뀌어버린 태윤이가 언어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을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영재발굴단'에는 영어 영재 태윤의 이야기부터 베이비 어벤저스 2탄도 준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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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비 어벤저스 군단의 두 번쨰 이야기가 26일 방송하는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
지난주 네명의 꼬마 능력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베이비 어벤져스' 특집. 4세 한글 똑똑이 주연아양, 5세 영어영재 이진오 군, 5세 암기영재 정승빈 군, 5세 수학천재 백강현 군이 영재유치원에 모여 무한한 능력을 보여줬다. 이번주에도 아이들은 어른들도 하기 힘든 능력을 발휘하며 놀라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혼자보다 함께 하는 것의 즐거움을 알게 된 감동적인 베이비 어벤져스의 두 번째 이야기와 영어 영재 고태윤 군의 자세한 이야기는 26일 밤 8시55분 방송하는 '영재발굴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