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11.3 주택대책] 건설업계 “지역별 양극화 불가피..미분양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매제한기간 연장 및 1순위·재당첨 제한 등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
비수도권 물량 많은 중견 건설사들이 더 걱정..전체적 분양열기 꺾일 듯

[뉴스핌=이동훈 기자] 과열된 신규주택 분양시장 열기를 막기 위해 정부가 안정화 대책을 내놓자 건설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분양시장 규제가 투자열기 위축뿐 아니라 미분양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서다. 해외 수주가 부진한 상황에서 국내 주택경기마저 꺾이면 건설사들의 실적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가 이날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관리방안’에선 신규주택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지역에 따라 1년 또는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로 조정했다. 청약 1순위와 재당첨 기준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계약금은 전체 분양가의 10%로 높이고, 2순위에도 청약 통장이 필요하도록 했다. 이같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신규 분양시장의 열기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권전매와 재당첨 기준 강화로 투자수요가 대거 분양시장에서 이탈할 것으로 점쳐져서다.

대우건설 주택사업부 관계자는 “분양 아파트의 청약률, 계약률 등이 나빠지면 내년 분양 일정을 다시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내수경기에서 부동산 등 건설투자의 기여도가 상당히 큰데 이번 대책으로 내수 경기가 꺾이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분양시장의 열기가 꺾여 미분양이 쌓이면 분양 일정을 조절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건설사 입장에선 사업이 지체돼 발생하는 금융 비용보다 미분양이 대거 발생해 떠안는 추가 비용이 더 부담이다. 마케팅 비용도 늘고 최악의 경우에는 할인분양도 감수해야 한다.

정부가 3일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내놓자 분양시장 열기가 한 풀 꺾일 것이란 전망에 건설사들이 긴장하고 있다.<사진=이동훈기자>

정부의 이번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방안’은 대형 건설사보다 중견 건설사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있다. 지역별 양극화가 불가피한데 상대적으로 비인기 지역인 지방의 분양 물량이 많아서다.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게 신중해질 수밖에 없어 실수요자들이 비인기 지역은 외면하고 인기 지역으로만 쏠릴 공산이 크다.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비수도권 분양의 경우는 계약자 중 상당수가 투자 수요로 채워졌는데 이번 대책으로 지방 사업장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전반적으로 청약 열기가 한풀 꺾여 미분양이 늘어나는 분위기가 짙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요자도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게 신중해져 검증된 인기 지역으로만 청약 통장이 몰리는 쏠림현상이 두드러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는 “전매기간 연장 및 청약 1순위, 재당첨 제한 등을 시행하는 만큼 기존 청약 경쟁률보다 평균 30~40%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비수도권과 지방의 분양 예정 물량은 시장 상황을 지켜본 후 분양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경기도 과천이 가장 강한 규제를 적용받지만 실수요자가 많아 규제에 대한 충격이 제한적이라는 관측이 있다.

현대건설 조현욱 건축사업본부 부장은 “전매제한 강화로 투자수요가 많이 줄겠지만 강남권으로 이주하려는 실수요가 워낙 많아 청약 접수가 미달하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청약 열기가 전체적으로 하락해 당분간 주택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전매제한 기간 연장은 이날 입주자 모집 공고를 발표한 주택부터 적용한다. 1순위·재당첨 제한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내달 중순에 시행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낮 39도 극한 폭염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월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된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낮 최고기온은 39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강원남부내륙과 충북북부에는 곳에 따라 5~10mm 소나기가 내리겠다. 월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9도까지 올라 무덥겠다. 사진은 따가운 햇볕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울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32~39도로 예상된다. ▲서울 37도 ▲인천 34도 ▲수원 36도 ▲춘천 35도 ▲강릉 34도 ▲청주 37도 ▲대전 37도 ▲전주 36도 ▲광주 39도 ▲대구 39도 ▲부산 35도 ▲울산 35도 ▲제주 34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오전, 오후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jason14@newspim.com 2026-08-03 06:30
사진
정청래, PK경선 승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후보에 승리하며 2일 기준 권리당원 누적 득표 1위로 올라섰다. 전날 충청권 경선에서 김 후보에게 근소하게 밀렸던 정 후보는 이날 울산·부산·경남 투표 결과를 더한 누적 집계에서 김 후보를 1211표 차로 앞질렀다. 다만 두 후보 간 누적 득표율 격차는 0.99%p에 불과해 초반 경선부터 치열한 접전 구도가 형성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부울경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울산·부산·경남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부울경 투표자수는 총 5만3993명이다. 부울경 투표에서 정 후보는 2만5189표를 얻어 46.65%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2만3675표, 43.85%로 뒤를 이었다. 송영길 후보는 5129표, 9.50%였다. 정 후보는 울산에서 4054표로 김 후보(4337표)에 뒤졌으나 부산에서 1만345표를 얻어 김 후보(9182표)를 앞섰다. 경남에서도 정 후보는 1만790표를 기록해 김 후보(1만156표)를 눌렀다. 전날 충청권에서는 김 후보가 3만632표, 45.05%로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3만329표, 44.61%로 303표 차 2위였고, 송 후보는 7027표, 10.34%를 기록했다. [부산=뉴스핌] 김현우 기자 =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백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02 khwphoto@newspim.com 충청권과 부울경 결과를 합산하면 정 후보는 5만5518표, 45.51%로 누적 1위에 올랐다. 김 후보는 5만4307표, 44.52%로 2위다. 송 후보는 1만2156표, 9.97%를 기록했다. 정 후보와 김 후보의 누적 격차는 1211표에 불과하다. 전날 충청권에서 김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정 후보가 부울경에서 1514표를 더 얻으며 하루 만에 순위를 뒤집은 셈이다. 민주당은 앞으로 남은 지역 순회경선과 대의원·일반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최종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2026-08-02 19: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