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캠페인 도중 발언한 것보다 더 실용적인 방식으로 통치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대한 미국의 헌신은 여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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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캠페인과 통치는 다르며, 그(트럼프)가 그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이념적이라기보다는 실용적"이라고 본다면서, "어떤 대통령도 국민의 절반을 화나게 만들고 싶어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강력하고 견고한 나토 동맹 유지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는 것을 유럽 지도자들에게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독일과 그리스를 비롯한 12명의 외국 지도자를 만나는 한 주간의 순방을 앞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