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산업은행, 대우건설 매각 공고 빨라야 내년말..펀드연장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감사의견 거절로 기업 신뢰도 치명타..인수 후보군 찾기 난항
주가 급락에 산업은행 손실 1조원 넘어..펀드 만기 연장 가능성도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2일 오후 3시5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국내 건설업계 '최대어' 대우건설 매각 작업이 난항이다. 이에따라 대우건설 매각은 빨라야 내년 말 본격화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의 회계 부실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어서다. 연말 감사보고서를 통해 ‘감사의견 거절’ 논란이 일부 잦아들 수 있지만 해외 저가 사업장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분식회계 논란은 계속될 공산이 크다. 사업 불확실성을 해소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셈이다.

투자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산업은행 입장에선 매각을 서두르기보단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인수 후보군을 물색할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내년에도 대우건설 주가가 지지부진할 경우 사모펀드의 재연장도 유력하다. 일각에선 매각이 수차례 유찰될 경우 대우건설을 2~3개로 쪼개 매각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2일 건설 및 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매각 시기를 내년 말 이후로 늦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 광화문에 있는 대우건설 본사 모습,<사진=이동훈기자>

산업은행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내년 초 매각 공고를 내고 조기에 인수합병(M&A)을 진행다는 예정이었지만, 회계 리스크로 추진 시점을 다소 늦출 전망”이라며 “매각 실사가 사실상 내년 2분기께로 늦춰진 데다 인수 후보군을 찾기도 어려워 실제 매각공고는 내년 말쯤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우건설 주가가 지금처럼 부진할 경우 산업은행이 보유한 사모펀드를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지난 3분기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기업 신뢰도가 크게 추락했다. 담당 회계법인이 평소보다 깐깐한 잣대를 제시해 이런 결과가 불거졌지만, 대우건설도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책임은 피할 수 없다. 연말 감사보고서를 통해 회계 리스크를 일부 해소해도 업계 안팎으로 퍼진 부실 불확실성을 완전히 걷어내기엔 시간이 필요하다.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도 뚜렷하지 않다. 금호산업과 산업은행이 잇달아 대우건설을 품에 안았지만 경영 시너지 및 기업 정상화는커녕 수천억원대 손실을 봤다. 이른바 승자의 저주가 발생할 것. 게다가 몸값이 1조원이 넘다 보니 인수에 관심을 보인 기업은 아직 없다.

흥행 가능성이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매각에 나설 경우 유찰에 따른 기업가치 훼손은 모두 산업은행이 떠안아야 한다. 매각 공고 전 충분한 시장 조사가 필요한 이유다.

대우건설의 주식 가치가 최근 급락한 것도 부담이다. 산업은행은 2010년 말 대우건설을 인수했다. 지분 50.75%(2조2000억원)와 유상증자(1조원)를 포함해 투자액은 총 3조2000억원이다. 주당 인수가격은 1만5000원 수준. 하지만 12일 현재 대우건설의 주당 가격은 5200원대에 머물러있다. 경영 프리미엄을 얹어도 투자금의 절반 정도를 날릴 판이다.

이렇다 보니 내년 10월 만기 예정인 사모펀드를 한 차례 연기할 것이란 목소리가 있다. 지난해 10월 산업은행은 5년 기한이 만료된 이 펀드를 2년 연장했다. 작년에도 산업은행은 대우건설의 분식회계 논란 등으로 투자 손실이 커지자 매각을 중단했다.

하나금융투자 채상욱 연구원은 “회계 리스크가 불거진 데다 해외실적이 부진해 인수전에 뛰어들 기업이 마땅찮은 게 현실”이라며 “최근 급락한 주가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경기 불투명성과 건설업황 부진에 몸값을 낮춰야 M&A에 활기가 돌 것이란 진단을 내놓고 있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을 해외, 주택사업 등 2~3개 부문으로 쪼개 새로운 주인을 찾는 방안도 제기됐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내년 대우건설의 지분을 팔겠다는 의지가 강하지만 현재로썬 기업의 불투명성이 너무 커 매각 작업에 난항을 예상한다”며 “국내 단일 기업보다는 재무적 투자자(FI)가 최종 인수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가격이 1조5000억원이 넘는 만큼 회사를 부문별로 2~3개로 쪼개 매각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