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58.79 (+22.87, +0.73%)
선전성분지수 10384.87 (+122.02, +1.19%)
창업판지수 1991.56 (+28.31, +1.44%)
[뉴스핌=백진규 기자] 4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전일에 이어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장 대비 0.07% 하락한 3133.79포인트로 출발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서며 0.73% 상승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각각 1.19% 1.44% 올라 강세장을 연출했다.
업종별 분석에서는 하락한 업종 없이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신에너지차와 함께 배터리, 자동차부품, 무인차 관련 종목들이 지수 상승세를 견인했고 화학섬유, 복합재료 등의 주가도 2%이상 올랐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말 조정장세를 보인 증시가 반등하면서 ‘신년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중기적으로는 기업들의 실적발표와 국유기업개혁 진행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해통증권은 “뚜렷한 호재 없이 신년효과를 통해 정부정책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이며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할 경우 다시 기술적 반락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국금증권은 “오는 6일 미국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와 실업률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고, 20일 트럼프 미국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등 대외 이벤트가 많아 기관들이 단기적으로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4일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9526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4% 절하된 것이다.
또한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로 14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순회수했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959억위안과 2548억위안을 기록해 전일보다 거래량이 증가했다.
1월 4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주가 추이 <자료=텐센트증권> |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