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서평·기행문 백일장인 '이화 에크리'를 지난 6일 개최했다. '에크리(ecrire)'는 프랑스어로 ‘글을 쓰다’라는 의미다.
이화여자대학교는 서평·기행문 백일장인 '이화 에크리'를 지난 6일 개최했다. 학부 재학생 100명이 서평이나 기행문 중 하나를 선택해 참가했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
이날 오후 교내 ECC 극장에서 진행된 에크리에는 학부 재학생 100여명이 서평 부문과 기행문 부문 중 하나를 선택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등 휴대용 전자기기의 도움 없이 지정 논제 또는 자유주제로 3시간 동안 글을 작성했다.
서평 부문은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소년이 온다' 등 5권의 필독서 중 1권을 미리 읽고 행사 현장에서 오픈북 형식으로 글을 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행문 부문 참가자는 국내·외 여행 경험에 대한 에세이를 작성했다.
수상자 발표는 오는 24일, 시상식은 다음날인 25일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화 에크리는 교내 교양교육 전담기구 호크마교양대학이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2012년부터 매해 열린 이화인 독서대회에 기행문 부문을 추가해 확대한 것이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