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시간 단축, 물류비용 절감 등 효과
[뉴스핌=김지유 기자] 오는 13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에 위치한 '부산항 신항 제2 배후도로'가 개통된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부산항 신항 제2 배후도로 공사를 마치고 오는 13일 자정부터 개통한다.
부산항 신항 제2 배후도로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부산항 신항 웅동지구)에서 김해시 진례면 산본리(남해고속도로 진례분기점)를 연결하는 도로다. 연장 15.3km로 왕복 4차선이다. 도로 건설에 총 6281억원 사업비가 들었다.
제2 배후도로 개통으로 부산항 신항은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된다. 제2 배후도로는 진해·대청·남진례에 나들목(IC)을 설치해고속도로와 접근성을 높였다. 또 진례에 분기점(JCT)을 설치해 남해고속도로와 연결했다.
국토부는 부산항 신항 제2 배후도로 개통으로 수출입 물동량 운송이 편리해 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수도권·충청도·전라도 지역에서 신항으로 물류를 보낼 때 제2 배후도로를 이용하면 신항까지 기존보다 18.3km 가까워진다.
주행 시간은 평균 45분에서 11분으로 약 34분 정도 짧아진다. 물류비용도 연간 약 689억원 적게 든다. 통행료는 전 구간(15km) 주행 시 1900원(승용차 기준)이다.
개통행사는 오는 12일 오후2시 진해영업소에서 열린다. 최정호 국토부 2차관은 개통식에 참석해 "제2 배후도로 개통으로 부산항 신항이 더욱 활성화되고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의 투자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할 예정이다.
부산항 신항 제2 배후도로 <사진=국토부>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