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경기 파주시 문산에서 서울, 남양주를 거쳐 양평군 용문으로 이어지는 경의·중앙선 복선전철이 지평역까지 한 역 더 연장된다.
1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경의·중앙선 지평역 시설개량이 완료돼 오는 21일부터 경의·중앙선 전동열차를 지평역까지 연장운행한다.
경의·중앙선 전동열차 용문~지평 구간(3.6㎞) 연장 운행은 하루 8회 이루어진다. 출·퇴근 및 통학 편의를 위해 6시∼8시대와 16시∼20시대에 각 4회 운행한다. 지평역 기준 출발은 오전 6시 37분, 8시11분, 오후 5시 정각, 8시8분이다. 도착은 오전 6시26분, 8시1분, 오후 4시42분, 7시6분이다.
이번 개량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지평역에는 승강장 육교, 고상홈 지붕 및 엘리베이터(3대) 등 고객 편의 시설이 추가 설치됐다. 이에 따라 기존 무궁화 열차 뿐 아니라 전동열차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권태명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지평역 전동열차 연장운행으로 인근 지역주민의 교통편의가 향상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경의·중앙선 이용 고객의 안전과 서비스 향상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