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인허가 실적은 감소
[뉴스핌=김지유 기자] 최근 2~3년간 주택 공급 과잉으로 인한 후폭풍이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 전국 주택 입주 실적이 1년 동안 11.9% 늘었다.
지난 2014년 이후 매년 50만가구 이상 신규주택이 착공되면서 입주 물량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입주(준공) 실적은 전국 51만5000가구로 전년인 2015년 대비 11.9% 증가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25만8500가구로 26.9% 증가했고 지방은 25만6725가구로 0.1% 감소했다.
아파트는 32만18가구로 12.4%, 아파트 외 주택은 19만4757가구로 11.1%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72만6000가구로 일 년 동안 5.1% 감소했다. 상반기까지는 공급이 증가했지만 하반기부터 공급이 줄면서 누적 실적이 소폭 줄었다.
같은 기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34만1162가구로 16.5%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38만4886가구로 7.9% 증가했다.
아파트 인허가는 50만6816가구로 5.3% 줄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21만9232가구로 4.8% 감소했다.
11월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65만8000가구로 8.2% 감소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33만4694가구로 12.8% 줄었고 지방은 32만3262가구로 2.9% 감소했다.
아파트 착공은 45만2070가구로 9.81%, 아파트 외 주택은 20만5886가구로 6.1% 각각 감소했다.
11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46만9000가구로 10.7% 감소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23만2942가구로 14.4%, 지방은 23만6166가구로 6.8% 각각 줄었다.
일반분양은 33만7050가구로 15.0% 줄었지만 임대주택은 9만3639가구로 13.0% 증가했다.
<그래픽=국토부>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