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은 기획전시실에서 ‘동물의 놀이(Animal’s Play)‘를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에서 진행중인 '동물의 놀이' 특별기획전 <사진=이화여대 제공> |
이대 자연사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국내 최초로 '동물의 놀이'를 주제로 한 전시다.
동물의 놀이에 대한 정의와 유형, 기능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여러 종류 동물들의 놀이에 대해 알아보고 나아가 동물복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대 대학원 에코과학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서울동물원, Mongolian Bird Conservation Center 등 국내·외 기관 및 연구자의 협조로 동물의 놀이와 관련된 사진 103점과 놀이영상 15점이 전시장 곳곳에 전시돼 있다.
또한 코요테, 백상아리, 수달, 왈라비, 잿빛개구리매 등의 박제표본 15점도 볼 수 있다.
'고릴라 술래잡기' '나의 놀이는?' '동물복지에 대한 공익광고를 만들어 전시해봐요' 등 체험코너도 마련됐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관람비는 무료다.
3~6월과 9~12월은 월~토요일, 7·8월과 1·2월은 월~금요일 개관이다.
단체관람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도슨트 전시해설 서비스도 마련돼 있는데 관람 1주일 전까지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원용진 자연사박물관장(생명과학과 교수)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동물도 놀이를 한다'는 당연하지만 놀라운 사실을 인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동물복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