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NGO 리더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여성활동가 역량 강화 교육과정인 '제 11차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 프로그램(Ewha Global Empowerment Program, EGEP)'를 오는 8일부터 2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11차 EGEP 공개강의세미나 포스터. <자료=이화여대 제공> |
EGEP는 이화여대가 전 세계 여성활동가 인재 양성을 위해 2012년 개설한 2주 단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42개국 21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EGEP에는 케냐와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2개국,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아시아 15개국 등 총 17개국에서 선발된 19명의 활동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성폭력, 인신매매, 명예살인 등 차별·폭력으로 억압받는 자국 여성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비영리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는 이번에 공개강의세미나도 새롭게 기획했다. 해당 세미나는 '전 지구적 여성폭력에 대항하는 페미니즘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일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된다.
인도 여성주의 저널리스트 파멜라 필리포스와 한국성폭력상담소 이미경 소장의 강의를 통해 인도와 한국의 페미니즘 운동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이외에도 오는 18일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참여 등 다양한 교육과 연대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