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한채영부터 전소미까지 '평균연령 34세' 7명, '최고의 걸그룹'으로 태어난다

기사입력 : 2017년02월08일 16:17

최종수정 : 2017년02월08일 17:13

김숙, 공민지,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전소미, 홍진경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박지원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김숙, 홍진경,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 평균연령 34세 여성 스타 7명이 ‘최고의 걸그룹’으로 거듭난다.

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KBS 2TV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 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박인석 PD를 비롯해 김숙, 홍진경,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가 참석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는 기존의 시즌1과 달리 걸그룹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7명의 멤버들이 각자의 꿈과 인생 이야기를 전하는 콘셉트의 리얼 예능. 실제 걸그룹 육성과정과 동일하게 합숙하고, 소수 멤버들을 다양하게 조합해 그룹네 유닛을 결성한다. 또한 월말 평가, 기습 평가 등 평가의 비중을 높여 프로젝트 전반에 긴장감을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KSB 예능에서는 처음으로, 첫 제작부터 16회를 목표로 방송을 기획한 시즌제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1’의 인기 아이템을 다시 한 번 선보인다는 점에서 우려의 시각도 있는 게 사실. 박인석 PD는 “시즌1 때 걸그룹 프로젝트를 하면서, 단순이 보여지는 모습뿐 아니라 뒷이야기까지 담는 ‘대한민국에서 걸그룹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다큐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 PD는 “여자 예능의 소재로서 걸그룹을 생각할 때 여자 연예인들이 뛰어놀기 좋은 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이전에 잘 된 아이템을 답습한다기 보다는 그때 보여주지 못했던 걸그룹 세계의 이야기와 시청자들이 궁금해 할 포인트를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설명했다.

가수 전소미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멤버인 공민지와 전소미는 각각 2NE1, 아이오아이(I.O.I) 등 실제 걸그룹 멤버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터라 더욱 관심이 쏠렸다.

2NE1 탈퇴 후 첫 예능에 도전한 공민지는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분들과 함께 하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예능이 처음인데 솔로 앨범을 준비하기 이전에 좋은 언니들을 만나게 돼서 좋고 든든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소미 역시 “언니들한테 많이 배울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면서 “가수 활동을 위해서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더 많이 연습을 해야한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여배우 한채영은 “저에게는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예능을 처음 하는데,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없을 것 같아서 참여하기로 했다. 멤버들도 너무 좋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채영(왼쪽), 홍진영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시즌1 ‘걸그룹 프로젝트’에서 춤과 노래를 누구보다 힘들어했던 멤버 홍진경은 “박인석 PD의 제안에 깊은 생각 없이 하기로 했다. 그런데 걸그룹 프로젝트를 한다고 해서 조금 당황하기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진경은 “이번 시즌2에서는 ‘사람이 저렇게 달라질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게 댄서로 변신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경과 같이 시즌1에 이어 시즌2에 출연하는 김숙은 ‘반전 매력’이 있는 멤버로 한채영을 꼽았다.

김숙이 한채영에 대해 “공주인줄 알았는데, 하녀 느낌이었다. 궂은일을 좋아하고, 솔선수범 하신다. 본인 것을 나눠주려고 한다. 그리고 저랑 잘 맞는다”고 말하자, 한채영은 “얼마 전에 합숙을 하면서 (김)숙이 언니랑 한 방을 썼는데, 제 짐 중에서 신발 하나를 가져갔다. 그래서 본인 것을 나눠주려고 한다고 말하는 것 같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걸그룹 프로젝트’인 만큼 ‘센터’ 자리에 누가 설 것인지가 가장 큰 관심사. 한채영은 “사실 사람이 욕심은 있는 거지 않느냐. 제가 한 번도 안 해봤기 때문에 어떨지 모르겠다. 하지만 앞으로 춤이나 노래를 열심히 배워서 센터를 맡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숙과 홍진경, 강예원은 공민지와 전소미를 ‘센터’에 적합한 멤버로 꼽았다. 하지만 정작 전소미는 “저는 의외로 (홍)진경 언니가 센터에 섰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언니쓰’를 떠올리면 진경언니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인석 PD를 비롯해 김숙, 공민지,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전소미, 홍진경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박인석 PD는 “김형석 프로듀서님을 비롯해 대한민국 가장 핫 했다는 걸그룹을 육성했던 분들이 함께 해주실 것 같다. 팀 이름은 ‘언니쓰’를 쓰고 있다. 이번 멤버들은 ‘언니쓰’ 2기의 개념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의 멤버들과 촬영을 하면서 걸그룹, 무대, 음악에 대해 각자의 사연과 인생 포인트가 녹아있는 곳을 찾을 수 있었다. 저희 멤버들의 인생 이야기가 조합돼 있고, 앞으로 이것이 드라마처럼 펼쳐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김숙, 홍진경,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를 멤버로 언니들의 꿈 도전을 시작하는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 2’는 오는 10일 금요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