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통일부 "말레이시아서 피살된 인물 김정남 확실시"

기사입력 : 2017년02월15일 11:31

최종수정 : 2017년02월24일 13: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준희 대변인 "탈북민관 남북교류단체 관계자 신변안전 유의 촉구"

[뉴스핌=이영태 기자] 통일부는 15일 말레이시아 쿠아라룸푸르 공항에서 피살된 인물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공항에서 여성 2명에게 독침으로 피살당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공항에서 여성 2명에게 독침으로 피살당했다. 사진은 김정남이 지난 2010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 당시 공개된 모습이다.<사진=중앙일보>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살해된 인물이 김정남으로 확실시된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다만) 말레이시아 정부는 (인물을) 특정하지 않았다"며 "자세한 것은 관련국 정부가 발표한 다음에 (정부 발표가) 있어야 될 일이고, 정부는 긴밀하게 말레이시아 정부와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과 김솔희 등의 신변과 관련해선 "파악된 바가 없다"고 답했다. 김정남과 이복남매 관계인 김설송의 감금설에 대해서도 "아는 게 없다"고 함구했다.

김정남이 '1970년 6월 평양 태생 김철'로 표기된 가짜 여권을 사용했다는 말레이시아 당국의 발표에 대해선 "피살자와 여러 가지 행적들에 대해 조사가 끝나야 답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정남 피살에 사용된 무기와 북한 매체의 관련보도 가능성에 대해선 "말레이시아 경찰에서 사실관계에 대해서 조사 중이고 아직 정확한 사인, 기타 여러 가지 정황에 대해서 발표한 적이 없다"며 "(북한 매체의 발표 여부에 대해선) 만약에 북한이 잘못을 했다면 이런 걸 발표할 리가 없다. 그 전에 이한영(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처 성혜림의 조카) 사건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볼 때도 북측이 결코 발표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이한영 피살사건과 황장엽 전 비서 암살 시도 등을 언급하며 "탈북민과 남북교류단체 관계자들에 대한 신변안전 시스템을 점검하고, 신변 안전에 유의하도록 촉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살해된 인물이 김정남인 것은 확실시되지만 누가 살해했는지, 배후가 누구인지, 왜 살해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말레이시아 등 관련국과의 협조하에 추가적인 조사를 거쳐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 소식통과 현지매체 더스타(The Star) 온라인 등에 따르면 김정남은 지난 13일 오전 9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제2청사에서 이륙하는 마카오행 항공편을 이용하려다 신원 미상의 여성 2명에 의해 독살당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