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종로·용산·중구, 월세 비싸..성북·동대문구 2.5배

기사입력 : 2017년02월16일 11:16

최종수정 : 2017년02월16일 11:16

[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시 주요 자치구 가운데 종로·용산·중구의 주택 및 다세대, 준주택 도심권 월세가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 월세는 3.3㎡당 12만2000원으로 가장 낮은 성북·동대문구에 비해 2.5배 높았다.

16일 서울시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동안 실시한 '월세계약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는 전체 25개 자치구에서 월세계약 4500여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서울시 전체 평균임대료는 7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특히 중심업무지구 평균임대료가 3.3㎡당 8만9000원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주요대학가 7만4000원, 그 외 지역 5만6000원 순으로 조사됐다.

청년층이 부담하는 월세(3.3㎡당:만원) <자료=서울시>

주요 업무지구 중에서도 종로·용산·중구가 가장 비쌌다. 이 지역 3.3㎡당 월세는 12만2000원으로 여의도업무지구(영등포구) 5만8000원, 강남업무지구(강남·서초구) 8만9000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가장 저렴한 곳은 성북·동대문구로 4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종로·용산·중구와의 격차는 2.5배 수준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다가구의 월세가 3.3㎡당 6만20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가장 비싼 유형은 상가·준주택으로 10만9000원이다. 이 밖에 아파트는 7만원, 연립·다세대는 7만1000원으로 조사됐다.

20~40세 미만 청년층이 내는 월세는 3.3㎡당 7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40세 이상 장년층(3.3㎡당 7만원)보다 14% 이상 많이 부담하는 수치다. 단기간 좁은 면적을 임차해 월세 단가가 높았던 것이라고 서울시 측은 설명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주거비 부담이 심각한 계층이나 지역에 대한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을 서둘러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