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성상록 사장(우)과 발주처 AHDAF사 아쉬가르 아레피 사장(좌)이 ′이란 사우스파12 2단계 확장공사′의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
[뉴스핌=이동훈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2일 이란 ′사우스파12 2단계 확장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1100km 떨어진 페르시아만 톤박 지역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전인 사우스파에 에틸렌, 모노 에틸렌글리콜, 고밀도 폴리에틸렌, 선형저밀도 폴리에틸렌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8개월이다. 수주금액은 30억9800유로(한화 약 3조8000억원)이다. 공사 지분은 84.3%다. 나머지 15.7%는 현대건설이 담당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란에서 처음으로 주간사로서 수행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입찰부터 최종 수주까지 전력투구했다”며 “보유한 기술력과 인적자원을 총동원해 추가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