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김포 경전철 구간내 모든 터널이 무사히 완공됐다. 김포 경전철은 오는 2018년 말 개통된다.
20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지난 2월 김포도시철도 전 구간(23.6km) 터널 굴착을 완공했다.
김포도시철도 구간은 지하수의 수위가 높고 지반이 연약해 공사여건이 매우 열악했다. 수도권본부는 24시 철야작업을 하면서도 철저한 안전관리로 무사고 완공 목표를 달성했다.
수도권본부는 지난해 10월부터 궤도, 신호, 전기, 통신 공사를 비롯한 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포도시철도에 투입될 차량 일부가 지난 2월 말 처음으로 기지에 반입됐다. 올 연말 전량(23편성․46량) 반입되면 종합시험운행(시설물 검증·영업 시운전)을 거쳐 오는 2018년 말 운행을 시작한다.
이현정 본부장은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김포한강차량기지 출발 열차가 종착역인 김포공항역까지 30분만에 갈 수 있다”며 “김포시민은 물론 수도권 서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크게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