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세준 기자 ] SK하이닉스가 설립한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자회사가 시장에서 인수합병(M&A) 대상으로 주목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5일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가 전일 공시를 통해 100% 자회사인 'SK하이닉스 시스템IC'를 설립한다고 밝힌 것 관련, 이같이 진단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종업종의 기존 파운드리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무엇보다 (회로) 패턴을 그리는 공정에 선행적으로 필요한 노광장비 확보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보급형 카메라 이미지센서, OLED 디스플레이용 구동칩 등을 생산하는 8인치 장비는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에 (SK하이닉스가 보유한) 8인치 생산라인 확보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아울러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사업 분사 이후 메모리반도체 사업에 모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 이천공장 M14. <사진제공=SK하니익스>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