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상황 파악 및 입주물량 증가 위험 진단
[뉴스핌=김지유 기자] 입주상황을 파악하고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위험을 진단할 수 있는 지수가 개발됐다.
이 지수를 이용해 전망한 번달 전국 입주경기(HOSI)는 81.0으로 입주여건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됐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입주경기실사지수(HOSI)'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 지수는 입주상황을 파악하고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위험을 진단할 수 있다.
주산연이 이 지수를 이용해 이번달 전국 입주경기(HOSI)를 전망한 결과 81.0을 기록했다. 지수가 높으면 입주여건이 양호하다는 뜻이다.
서울은 89.6으로 가장 높아 입주여건이 상대적으로 가장 양호했다.
이밖에 인천 82.7, 강원 84.6, 경북 83.3, 경남 83.3이 전망치가 80 이상이었다. 그 외 지역은 60~70 수준이었다. 대구와 대전은 입주여건이 상대적으로 가장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달 전국 54개 아파트 단지에서 총 3만753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 21개 단지에서 1만7475가구, 지방에서 33개 단지에서 2만61가구가 입주한다.
지난달 입주기간이 끝나는 단지 입주율은 전국 76.4%였다. 수도권은 76.9%, 지방은 76.1% 수준이었다.
미입주 이유로는 잔금대출 미확보 26.6%, 기존주택 매각 지연 23.4%, 세입자 미확보 21.9%, 전매대상자 미확보18.8% 순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