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철우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이 새만금을 대한민국 성장동력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13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새만금사업은 개청 4년차를 앞둔 이 시점에서 속도를 낼수 있는 호기를 맞았다"며 "새만금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역설했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사진=새만금개발청> |
이 청장은 "새만금사업은 새만금청만의 일이 아니다"며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전북도 등 여러 주체가 힘을 합해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새만금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는 게 이 청장의 설명이다.
그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과의 협력관계가 경색돼 새만금 투자유치 전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우리 청 전체가 똘똘 뭉쳐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장실 문은 항상 열려있다"며 소통과 단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철우 새만금청장은 농림부 관료 출신으로 1960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전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행정고시 31회로 관직에 입문해 농림수산식품부 원양협력관과 국무총리실 평가총괄정책관, 국무조정실 총무기획관을 거쳤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