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 "추가대책 발표 전까지 강세 이어질 전망"
[뉴스핌=김지유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지난 6·19 대책이 발표된 뒤 최대를 기록했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2주차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상승해 전주(0.20%) 보다 0.09%p 올랐다. 재건축 단지 가격은 0.44% 상승해 강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성동(0.64%) ▲송파(0.55%) ▲금천(0.46%) ▲동작(0.46%) ▲노원(0.43%) ▲강동(0.37%) ▲강북(0.35%)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일산(0.19%) ▲평촌(0.13%) ▲분당(0.11%) ▲산본(0.04%)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0.22%) ▲안양(0.16%) ▲하남(0.13%) ▲과천(0.12%) ▲고양(0.10%) ▲구리(0.10%) ▲부천(0.08%)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서울 0.12%, 신도시 0.04%, 경기·인천이 0.02% 상승했다. 재건축 이주 수요가 집중되고 매물이 귀한 지역은 강세를 보인 한편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 중인 일부 지역은 전셋값 약세를 나타냈다.
김민영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6·19대책 발표 후 잠깐 주춤했던 시장이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수요뿐 아니라 실수요의 움직임도 활발해지며 서울 전역으로 가격 상승세가 확대되는 모양새로 다음 달 가계부채관리방안 발표 전까지는 지금과 같은 가격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 전체 및 재건축, 일반 주간 매매 변동 추이 <자료=부동산114>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