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신갈분기점 구간(41.4km)에서 버스전용차로가 시범운영된다. 오는 29일부터 9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운영여부가 결정된다.
1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범운영을 위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행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중이다.
버스전용차로 시범운영구간 <자료=한국도로공사> |
이 구간의 버스전용차로는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명절 연휴기간에는 오전7시부터 다음날 오전1시까지 운영된다.
시범 운영기간 지정은 고속도로 이용자의 적응과 시행상의 미비점 보완을 위한 것이라는 게 도로공사의 설명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지정은 이 구간이 8~10차로일 뿐 아니라 제2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의 대체도로들이 개통돼 시행여건이 조성됐다고 판단했다"며 "교통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우회도로를 안내해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