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퀄컴, EU 명령 중단 소송 패소…일일 58만유로 벌금

기사입력 : 2017년07월18일 08:56

최종수정 : 2017년07월18일 10:26

[뉴스핌=김성수 기자] 퀄컴이 반독점 조사 정보를 제공하라는 유럽연합(EU)의 명령을 중단시키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고 18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로써 퀄컴은 하루 58만유로(약 7억5047만원)에 이르는 벌금을 내게 됐다.

<사진=블룸버그>

앞서 퀄컴은 지난달 유럽사법재판소(ECJ)의 1심법원인 룩셈부르크 소재 EU 보통법원에 EU 집행위원회의 명령을 중단해줄 것을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U 집행위원회가 퀄컴이 2009~2011년까지 칩셋을 비용보다 낮은 가격에 파는 등 고의적으로 반독점적인 행위를 취했다고 판단하고 이와 관련된 조사 정보를 제공할 것을 명령했으나, 요구가 과중하다는 게 퀄컴 측의 주장이다.

퀄컴은 보통법원에 제출한 소송장에서 EU 반독점당국의 요구에 응하려면 50명의 인력과 16명의 외부 고문이 엄청난 작업량을 수행해야 하며, 최소 300만유로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퀄컴은 또한 하루 58만유로의 벌금과 추가 과징금을 회피하기 위해 사업이 마비되게끔 EU가 자사에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마크 예거 판사는 지난 12일 판결에서 이 소송을 기각했다. EU의 요구가 퀄컴의 영업 및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증거를 퀄컴 측에서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예거 판사는 "EU의 요구에 응함으로써 발생할 비용에 대한 보상을 청구하는 것이 불가능한 이유에 대해서도 전혀 설명이 없다"고 덧붙였다.

퀌컴은 EU의 자료 제출 요구에 계속 저항할 경우 수백만달러에 이르는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