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교통법규 위반행위 신고가 가장 많았던 고속도로 구간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내나들목~중동나들목(일산방향)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 국민제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일산방향) 88~88.3km에서 교통법규 위반행위 신고가 644건으로 가장 많았다.
노선 중에서는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9691건(26%)으로 1위를 차지했다.
위반 유형별로는 ▲갓길통행 41% ▲적재불량 23% ▲신호조작위반 14% 순으로 많았다.
<자료=한국도로공사> |
도로공사 관계자는 "교통량이 많고 특히 출퇴근 시 정체가 발생하다 보니 갓길 통행, 무리한 끼어들기 등 얌체운전이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도로공사는 법규위반 신고 잦은 구간, 갓길통행 금지 안내 표지를 설치한다. 서울외곽선 송내나들목을 포함한 교통정체가 빈번한 3개 구간에는 갓길 차로제를 연말까지 도입한다. 차로규제봉을 포함한 안전시설을 설치해 법규위반행위를 막을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