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2조원 규모 철도건설 사업 신규 발주
[뉴스핌=김지유 기자] 일반철도시설 개량을 위해 335억원 추가경정예산이 집행된다.
26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오는 27일 정기 이사회에 긴급안건으로 사업계획과 예산변경(안)을 의결하고 지난 22일 확정된 335억원 규모 일반철도시설개량 추경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
예산은 영등포역을 포함한 16개역 스크린도어 개량, 구로고가를 비롯한 35개 일반철도 교량 내진성능보강에 투입된다. 두정, 천안역을 비롯한 54개 승강장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데도 쓰인다.
철도공단은 이사회 의결과 국토부 승인을 거쳐 예산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전액 위탁해 빠르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철도공단은 올해 하반기에 2조원 규모 철도건설 사업을 신규 발주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1·3·5 공구 노반공사 ▲이천~문경 철도건설사업 7·9 공구 노반공사 ▲부산~포항 태화강역 건축·궤도 공사 ▲도담~영천 전차선로·신호·통신 공사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주어진 예산의 합리적 편성과 조속한 집행을 통해 국민들이 원하는 공공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겠다"며 "철도공단이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되어 민간부문까지 일자리 창출의 새 바람이 확산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