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수송지원
[뉴스핌=김지유 기자] 서울 수색에서 강원 서원주를 잇는 최고 시속 230km 고속철도가 시험운행에 들어간다.
28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인천공항~강릉 고속철도 노선 가운데 수색~서원주 구간에 대한 시운전 열차를 투입했다.
인천공항~강릉 고속철도노선은 오는 2018년 2월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수송지원을 위해 짓는다. 수색~서원주 구간은 기존 일반철도를 고속화하는 개량사업을 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철도유관기관 전문 인력들과 함께 종합시험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야간시간대에 시운전열차를 투입해 단계적으로 속도를 높이는 시운전을 할 예정이다. 시운전에서는 열차가 최고 시속 230km로 안전 운행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 오는 10월 13일까지 신호체계를 비롯한 시설물을 검증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시설물 검증이 끝나면 오는 11월 말까지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해 인천국제공항부터 강릉 전 구간에 KTX를 투입할 것"이라며 "운행체계 적정성, 운행관리능력, 관제시스템을 점검하고 기관사의 노선숙지훈련을 병행해 안전하고 완벽한 개통에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