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건설공사 계약금액 101조…전년비 1.3%↓
[뉴스핌=백현지 기자] 앞으로 계약금을 포함한 건설공사비를 국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7년 2분기까지 건설공사 계약액을 국토교통부 통계 포털 사이트인 국토교통통계누리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건설공사 계약통계는 종합·전문건설이 계약한 1억원 이상 원도급 공사 전체를 통계화한 것이다. 앞으로 분기별로 공개될 예정이다.
건설공사 계약통계는 건설공사계약 관련 최초의 행정통계로 정확한 동향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 건설공사 계약금액은 101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줄었다.
공사 발주주체별로는 공공이 27조9000억원으로 4.2% 늘었지만 민간은 73조2000억원으로 3.2% 줄었다.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이 30조원으로 5.2% 증가했지만 건축은 71조2000억원으로 3.8% 감소했다.
지난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도 49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8% 줄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1~50위 대형기업 계약액이 20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41.7%를 차지했다. 다만 지난 1분기 45.4% 대비로는 비중이 줄었다.
지난 2분기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수도권이 24조3000억원으로 1.8% 늘었지만 비수도권은 12.2% 줄어든 24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료=국토부> |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