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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끝나면 '분양 큰 장 선다'...5만가구 공급

기사입력 : 2017년10월02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10월03일 01:05

10월에 5만가구 분양...강남4구 재건축 '고덕 아르테온'1390가구 공급

[뉴스핌=오찬미 기자]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분양시장이 추석연휴 이후 다시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9월에 분양을 예정했던 단지들이 청약시스템 개편과 긴 추석연휴 일정으로 분양일정을 10월로 미뤘기 때문이다.

특히 다음달부터 시장에 풀리는 물량은 청약가점제 시행 직후 쏟아져 나오는 것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예측된다.

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61개 단지 5만4589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3만619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아파트투유 청약시스템이 개편되면서 9월 분양을 예정했던 단지 중 8개 단지 6500여 가구가 10월로 분양일정을 늦췄다.

먼저 이달 서울지역에서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고덕 아르테온’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 총 1397가구로 올해 분양하는 강남4구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 중 최대 규모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해 ‘래미안 DMC 루센티아’를 공급한다. 전용 59~114㎡ 51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중랑구 면목동 면목3구역을 재건축한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59~114㎡, 총 1505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102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림산업은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 234번지 일대에 거여2-2구역을 재개발해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을 같은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3㎡로 구성되며 37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경기 및 인천지역에서는 동원개발이 이달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B-7블록에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5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3~84㎡, 총 44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부산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부산광역시 진구 전포2-1구역 주택을 재개발해 ‘서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총 2144가구 중 122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광주에서는 중흥건설과 호반건설 컨소시엄이 광주계림8구역을 재개발 해 2336가구의 대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19개동 전용면적 59~119㎡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가구 중 174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오피스텔도 추석 이후 8개 단지에서 3201실이 공급된다.

한화건설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29-1번지에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이 중 오피스텔 78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조은상 리얼투데이 팀장은 “대기하고 있던 분양물량이 추석 연휴 후 대거 공급된다”며 “본격적인 이사철과 맞물려 추석 이전보다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돼 주요 단지에는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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