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감2017] 한미FTA 이후 韓투자액이 美보다 3배 많아

기사입력 : 2017년10월12일 09:21

최종수정 : 2017년10월12일 09: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두관 "재협상, 국내자본 미국 경제성장 기여도 등 통해 설득해야"

[뉴스핌=이윤애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이후 한국 자본의 미국 투자액이 미국 자본의 한국 투자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한·미 간 상호 투자액 현황자료에 따르면, 내국인 자본이 미국에 투자한 금액은 764억달러인데 반해 미국 자본이 국내에 투자한 금액은 249억달러에 불과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시스>

주요 대(對)미 투자 업종별로는 광업분야가 153억5000만달러로 가장 높고, 금융 및 보험업종 150억달러, 부동산업 및 임대업종 141억3000만달러, 도매 및 소매업종 106억8000만달러, 제조업종 61억6000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한국 투자 업종별 투자액은 서비스업에서 부동산・임대 업종이 60억7000만달러로 가장 많고, 비즈니스서비스업 47억달러, 금융 보험업종 21억달러다. 제조업 분야는 운송용 기계업 29억5000만달러, 화공업 13억7000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미 경상수지는 2011년도에 197억7000만달러에서 2014년 409억9000만달러로 증가했다가, 2016년에는 311억5000만달러로 감소다. 2016년 기준 상품수지는 434억1000만달러 흑자, 서비스 수지는 142억8000만달러 적자를 보이고 있다.

김두관 의원은 "국내자본의 대(對)미 투자액이 미국자본의 국내투자보다 514억달러(약 58조4500억원) 앞서고 있다"며 "최근 대(對)미 자동차, 철강 부분에 대한 수출은 감소 추세에 있는 반면 대(對)미 수입규모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등 경상수지 흑자폭이 감소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 FTA 재협상 과정에서 단순 무역수지 비교가 아닌 국내자본의 미국 투자에 따른 미국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 기여도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미국을 설득해야 한다"면서 "관계기관 TF를 만들어 국익 우선의 재협상을 진행하는 한편 국내 피해업종에 대한 지원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