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도공 본사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약체결
교통사고 등 발생일로부터 1년 한도, 최대 500만원 지원
[뉴스핌=오찬미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자 치료비 지원에 나섰다.
2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지난 24일 경상북도 김천 본사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료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신재상 한국도로공사 사장 직무대행(왼쪽)이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과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 사업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
한국도로공사 행복의길 장학재단이 치료비를 지원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대상자 접수 및 심사, 기금집행을 맡게 된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중증후유 장애(1∼4급)를 받은 피해자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신청일 기준 1년 이내 발생한 사고에 대해 1회만 지원받을 수 있다.
교통사고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 업무 관련 안전사고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도로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치료비 접수를 시작해 다음달 초에 지원여부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이 되는 장애기준과 지원금액은 기금 잔액과 대상자 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세부 신청 및 문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콜센터 혹은 해당 지역 본부로 하면 된다.
신재상 한국도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국민기업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