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참여자 71%가 35층 선택
[뉴스핌=김지유 기자] 서울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은마아파트가 결국 최고 35층으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지난 19~25일 주민들에게 의견을 접수한 결과 재건축 계획안을 최고층수를 35층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는 이 단지 토지 등 소유자 4803명을 대상으로 최고층수 35층과 49층을 놓고 선택하도록 하는 서면동의서를 접수했다. 그 결과 투표에 참여한 3662명 가운데 약 71% 인 2601명이 35층 이하를 선택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지금 14층, 총 4424가구인 은마아파트는 최고 35층, 5905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