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한중 FTA 발효 3년차 무역흑자 400억달러 육박

기사입력 : 2017년12월19일 11:02

최종수정 : 2017년12월19일 11:02

11월 말까지 교역규모 13.6% 늘어
양국 모두 수입시장 점유율 1위 유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중 FTA 발효 3년차를 맞아 교역규모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무역흑자도 40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 말까지 중국과의 교역규모는 2175억달러로 전년대비 13.6% 증가했다. 11월말 기준 중국 수출액은 128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1% 증가하며 수출 회복세를 주도했다(그래프 참고).

혜택품목의 수출 증가율(19.2%)이 비혜택품목의 수출 증가율(12.6%)을 상회하면서 FTA가 수출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혜택품목의 비중은 24.3%이나 향후 관세인하폭이 커질수록 기여도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같은 기간 중국 수입액은 892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9% 늘었다. 전체 수입증가율(18.2%)보다 낮은 수준을 보여 중국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혜택품목(비중 40%)의 수입 증가율(14.2%)이 비혜택품목의 수입증가율(12.1%) 보다 높아 FTA가 수입 증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무역수지는 11월 말 기준 390억달러를 기록해 2015년(468억달러) 이후 처음으로 4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국 모두 혜택품목의 증가율이 비혜택품목의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상호 호혜적 결과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투자유치는 다소 부진했다. 올해 3분기 말 현재 우리나라의 중국 투자는 전년동기대비 20.2% 줄었고 중국발 투자도 63.4% 급감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해외직접투자 지도 지침과 외환보유고 유지를 위한 외환송금 규제가 중국발 투자를 유치하는데 큰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으로 서비스 시장 진출 확대 및 상호 투자를 활성화하겠다"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